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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여행기_그린란드

날이 너무너무 더우니 포스팅이라도 시원한 곳을 해야 할 듯 하여, 무려 북위 64도에 위치한 그린란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으로.    내가 다녀온 그린란드 크루즈 일정은 독일 함부륵 출발-스코틀랜드-덴마크-아이슬란드-그린란드-함부륵 도착의 총 24일 일정  1. 그린란드(Greenland)는? 세계에서 제일로 큰 섬으로 남극처럼 육지에 빙하가 덮여있는 곳.  땅 덩어리가 넓긴 하지만 약 80% 이상이 빙하로 덮여있어 경작지라고는 2%도 안 되고 제조업도 없다 보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곳.    지도를 보면 북미 대륙 위쪽에 위치해 있지만 문화는 유럽권으로, 실제로 덴마크 자치령이고 화폐는 덴마크의 크로네를 사용 중. 물가는 엄청 비싼 곳.     시간대는 UTC(GMT)-5 시간대로 우리나라(GMT +9)보다 14시간 느리며, 수도는 누크(Nuuk). 이외에 그나마 유명한 도시로는 일루리사트(Ilulissat) 정도. 대부분 남부와 남서부 해안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음.      한여름 한 달 정도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따뜻하고 여기저기 야생화가 피어있는, 엽서 그림같은 풍경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하루살이, 모기, 벌 등으로 입 벌리고 숨 쉬면 절대 안 되는 곳.    피터 다일만 크루즈사의 도이칠란트호로 다녀온 곳으로, 백야로 시간 감각이 무뎌졌던 곳. 배 안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박사학위논문 데이터를 이리저리 돌렸던 다소 암울했던 출장.     그린란드에 대해 대충 생각나는 것을 이 정도. 이제 본격적인 그린란드에 대한 포스팅 시작       2. 북유럽으로 이민가고 싶다면? 그린란드로 고고~~ 한참 ‘헬조선’ 이라는 자조적인 단어가 회자되던 시기에, 북유럽으로 이민을 가겠노라고 이민 점수를 계산하는 등 실행에 옮기던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는데, 그 때 내가 농담으로 한 말은 ‘그린란드 가라’          나름 슈퍼도 있고 상점도 있고, 왠만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그린란드 현지 주민들에게 ‘이민오기 쉽나?’ 물어봤을 때, 가게 주인도, 수퍼 직원도, 기념품 직원들도, ‘오면 시민권 주니까 그냥 오면 돼’ 했기에. 여기 좀 살다가 덴마크로 이주하는 게 쉽겠다..생각하고 말았었는데. 이 글을 쓰느라 다시 찾아보니, 그린란드 정부 사이트에도 그린란드 시민권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이 아래와 같이 써 있다.     ‘그린란드가 덴마크 자치령이긴 하지만 여행, 거주 문제는 별도로 취급되므로, 덴마크 영주권과 그린란드 영주권은 별도임. 덴마크 체류에 대해서는 아래의 주소로 연락할 것’     그린란드에 이주해 올 사람이 없을 거라 상정하고 자기네 이민국 사이트에 이렇게 덴마크 이주에 대해서만 써 놓은 거다..     Quora에 누군가 ‘그린란드로 이민가는 거 얼마나 어려운가요?’ 질문을 올렸는데 실제 거주자가 올린 답변들을 종합해 보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이민을 준비한다면 우선 와서 직장을 구해야 해. 서류만 보내서는 일이 진행이 안 되거든’, ‘전문직이면 직업은 금방 구할 수 있어’, ‘영어만으로 살긴 어려워’, ‘이민국 사무실도 없을 걸. 오는 건 자유지만, 실제 문제는 와서부터일거야’      어찌 되었건 가는 건 어렵지 않은 듯. 하지만 가서가 문제라는 것이 중론,     3. 형형색색의 건물들 그린란드 땅에 발을 딛고 타운으로 들어가면 가장 신기한 풍경이 바로 노랑, 파랑, 분홍, 보라  등 색색으로 칠해 놓은 건물들.   https://visitgreenland.com/about-greenland/architecture/지역주민들의 설명에 따르면, 건물의 색은 건물의 기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상점들은 빨강, 병원은 노랑, 경찰서는 검정, 통신사는 녹색, 물고기 가공공장은 파랑으로 칠해놓아 연중 대부분 눈에 둘러쌓여 있어도 건물 색만 보고 헷갈리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는 사실. 최근에는 보라, 핑크, 오렌지 등을 칠하기도 한단다.      4.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 중 하나 내가 그린란드에 다녀온 때가 이미 십 년 전이니 아마 물가 수준이 많이 변했음을 감안하더라도, 공산품은 뭐든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쌌던 기억이 있음. 털실 전문점에서 털실 뭉치 주먹만큼이 2만원인 것을 보고 경악했고 엽서 한 장에 만원이 육박할 정도로 놀랄만큼 비싼 곳이었지만, 어디서든 쇼핑을 빼먹지 않는 성향이기에, 그럼에도 방한 쟈켓, 족집게, 액자용 물개 가죽 집어오긴 했다.      누군가가 ‘그린란드 물가 비싼가요?’ 라는 블로그를 올려놓았으니 방문하면 비교적 최근 사진과 가격표를 볼 수 있음        5. 크루즈로 그린란드, 북극권(스피츠베르겐 섬) 가기 지난 도이칠란트호 포스팅에서도 언급한대로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여행 경험이 많은 수요시장 대상의 일정이 매우 좋은 경향이 있다. 일정이 좋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했었으나 최근에는 가격 일정 모두 적당한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린란드 일정을 보자면 실버시 크루즈(세계 최고로 럭셔리하다는..)의 실버 클라우드 익스페디션호(Silver Cloud Expedition) 일정.    https://www.silversea.com/destinations/cruises-arctic-greenland/kangerlussuaq-to-kangerlussuaq-1819.html단, 출도착지가 그린란드의 Kangerlussuaq. 총 16박17일, 최소 1인 $15,900 (대략 1700만원 쯤, 통상 2명이 가니 커플 3500만원 정도). 대신 여기에는 크루즈객실 가격 이외에 비행기값(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캉거루수아크 왕복 전세기)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일정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린란드 일주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가격이 후덜덜하다.     기타 expedition을 전문으로 하는 선사들의 일정을 보면 그린란드+스피츠베르겐 까지 포함하는 일정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스피츠베르겐 섬은 우리나라 북극 다산 기지가 있는 곳으로 그린란드 우측, 노르웨이 북쪽에 있는 스발바르 제도로, 그린란드와는 전혀 딴 지역임.      국내에서 판매하는 ‘북극 크루즈‘ 상품은 대부분 노르웨이 피요르드+스발바르 제도(스피츠베르겐 섬)을 포함하는 일정으로 롯데관광을 비롯한 몇몇 여행사가 판매하는 듯 하다.      스발바르 제도, 남극 크루즈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왜  그린란드,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어는 모두 –land인데 왜 언제는 랜드, 란드라 쓰나요?  국립국어원 답변에 따르면,     \"복합어임을 무시하고 표기하되, 음가에 관계없이 영국,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있는 지명은 ‘랜드\'로, 독일어, 네덜란드 어 등의 지명은 ‘란트\'로, 그 밖의 것은 ‘란드\'로 적는다. (ex. 스코틀랜드, 라플란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빙하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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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한중일크루즈_비자

1. 들어가면서  -필자는 2016년 11월, 2017년 2월 업무 차 상해에서 출발하는 동북아(한중일) 크루즈를 경험한 후 이에 대해 한 번쯤은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어느 분의 상해 크루즈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빨리 써야겠다 싶어 후다닥 포스팅 시작    2. 비자 문제  -비자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특히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자칫 잘못 준비하면 모든 일정을 어그러뜨릴 수 있는 만큼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문제  -크루즈 일정 중 비자가 필요한 지역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크루즈승객을 위한 특별한 비자 정책을 운영하지 않는 한(이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항공을 이용하여 입국할 때와 동일하게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함  -크루즈여행에 대한 여권이나 비자 등과 같이 여행에 필수적인 서류가 미비되어 여행이 불발되는 경우 전적으로 승객 책임이니 크루즈를 예약해 준 여행사 담당자나 선사 담당자들에게 정확하게 문의해야 함(그러나 안타깝게도 선사 담당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여행사 직원들도..어떨 때는 대사관 분들도..쿨럭...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음)  -아주 옛날에 온두라스가 일정에 포함된 카리브 해 상품 판매할 때 한국인 크루즈 승객의 온두라스 입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을 길이 없어 현지 영사관(아마 영사 대리인이었던 듯) 에게 전화로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 ‘이래이래 해야 합니다’ 라는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 한 채 그냥 고객을 보냈던(!) 적이 있음. 당연히 이러면 절대절대 안 될 일. 일이 어긋나는 순간 단순히 내가 책임을 지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과 부푼 꿈을 산산이 짓밟을 수 있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럼에도 당시 나는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 당시 카리브 배를 타고 있던 승무원들(을 통해 기항지 담당자들에게 간접적으로 확인) 등의 도움으로 99%의 확신은 있었던 상황  -그리고 카리브 크루즈는 거의 대부분 미국 출발이고 배 타기 전에 공항에서 미국 입국 심사를 하게 되므로 그 받기 어렵다는 미국 비자를 소지하고 있어야 했음. 즉, 미국비자를 소지하고 카리브 크루즈를 타는 대부분 국적의(아직까지 예외는 못 찾았음) 승객들에 대해 카리브 국가들은 프리패스와 유사. 터미널 시설은커녕 변변한 입국수속 같은 거 거의 하지 않음  -입국수속 당시 걸러내는 사람들은 불법체류가 예상되는 자, 국내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자 등등이 되겠지만 굳이 카리브 섬에서 누가 불법체류를 할 것이며 여기서 테러를 해 본 들 무슨 국제적 관심을 얻을 수 있겠냔 말이지  -어찌 되었건 만일 해당 일정에 유효한 비자가 없으면 아예 탑승이 거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태우더라도(미처 승선 당시 거르지 못한 경우) 선박이 정박하더라도 해당 기항지에서는 내릴 수 없음   3. 한중일 크루즈 탑승을 위한 중국 비자 발급  -2018 Passport Power 2위에 랭크된 대한민국 여권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옆집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  -특히 한국인이 중국 출항 동북아 크루즈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중국 비자 사전 발급이 필수인데, 크루즈 일정에 따라 발급받아야 하는 비자 종류가 단수, 더블, 복수 등으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비자(무비자 통과-TWOV; Transit without Visa) 정책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   4. 중국의 무비자 통과 정책 (TWOV; Transit without Visa)  -TWOV란 경유객에 한해 비자없이 일정 기간 동안 입국을 허가하는 제도로 일종의 무비자 정책이라 할 수 있음  -현재 중국정부는 중국을 경유하여 제 3국으로 출국하는 관광객들에 대해 24-144시간까지 비자없이 체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중국영사관 사이트 참고  -중국 TWOV의 핵심은 특정 지역의 공항, 항만, 육로를 통해 중국을 경유하여 제 3국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에 비자없이도 일정 기간의 체류를 허가하는 데 있음  -단, TWOV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제 3국(A->B->A가 아니라 A->B->A 이외의 국가)으로 출국해야 하는 ‘경유객’ 이어야 한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5. 크루즈여행에 있어 중국 TWOV의 적용  -아래 일정은 최근 다녀온 한중일 크루즈 일정으로 상해에서 탑승한 사파이어 프린세스호의 일정으로 상해 출항-제주도-부산-후쿠오카-전일 항해-상해 입항임   -단순하기 그지없는 한중일 일정이지만, 일정 중 입출국수속이 복잡하게 발생   -모든 규정이 정상대로 현장에서도 잘 적용된다는 전제 하에 위의 일정대로라면 나는 두 번의 중국 입국을 위해 단수비자를 발급받아도 됨  -첫 번째 중국 입국 시 여정이 한국-중국-한국(제주도)이므로 제 3국으로 가는 경유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TWOV를 사용 못 하므로 일반 비자가 필요  -두 번째 중국 입국 시 여정이 일본(후쿠오카)-중국-한국일정이므로 나는 TWOV를 사용할 수 있음(이 때 굳이 입출국 장소가 동일하지 않아도 됨)  -이런 계산으로 나는 단수비자를 발급받아 갔고(정확히는 그 전 달 쓰고 남았던 더블 비자 중 남아있던 입국 1회를 사용) 황당하게도 상해 터미널에서 크루즈선사 수속 담당자가 내가 중국비자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나를 태우지 않으려 했었음  -만일 내가 이 배를 못 타게 된다면? 매 기항지마다 예정되어 있는 미팅들이 다 망가져 버리고 제 때에 업무 완수를 할 수 없으니 그 책임은 고스란히 나에게.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들이 발생할 것은 명약관화  -내 일정 상 TWOV의 적용이 가능함을 지속적으로 어필했고, 선사 담당자는 항구측과 선내 시니어 승무원과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나를 약 1.30 간 대기시킴  -모든 승객들이 승선 수속을 마치고 난 후 승선을 시켜주긴 했음. 대신 다음과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를 주지시킨 다음에..  “(당시 강풍으로 인해 그 이전 항차에서 후쿠오카에 배가 정박하지 못 했으므로) 이번 항차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2월 14일에 후쿠오카에 배가 정박하지 못 하고 상해로 곧장 돌아올 수 있는데, 그 경우 당신은 유효한 비자가 없으므로(일정이 중국-한국-일본에서 중국-한국-중국으로 변경되므로 TWOV 적용이 안 됨) 상해에서 하선할 수 없고 이후 항차를 구매하여 이후 항차 중 한국이나 일본에서 하선해야 함”     -내가 미처 천재지변 변수를 생각하지 못 했던 것임  -크루즈 내내 제발 후쿠오카에 무사히 입항하지 못 할까봐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었음  -무사히 후쿠오카에 정박하여 일정대로 상해로 귀환했는데, 문제는 상해 항구에서 발생. 상해 항구의 입국심사직원이 TWOV 규정을 모르고 있었음. 역시 또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상의를 위해 나를 30분 쯤 대기시킴.   -처음에는 크루즈일정이 찍힌 티켓과 좀이따 출국할 항공권을 보여줘도 안 믿음. 후쿠오카에서 출국했다는 입출국 도장을 보여달라는데 안타깝게도 일본 항구에 입항하는 크루즈승객들은 여권 심사없이 여권 사본에 입국, 출국 도장을 찍으며, 일본 출국 시 일괄 그 사본을 반납해야 하는 시스템임  -그러하니 내 여권에 일본 출입국 도장이 찍혀있을 리가 만무. 대신 한국 출국 도장이 마지막 출국으로 찍혀져 있는 상황..이런 X같은 상황이.  -가까스로 지나가던 선사 직원 한 명 불러 상황 설명을 시킨 다음에야 무사히 중국에 재입국할 수 있었음. 그런데 또 공항에서 출국할 때도 문제가 발생해서 또 한참 대기...     6. 중국에 포함된 크루즈 일정을 선택할 때는 - TWOV는 고려하지 말자!  -크루즈 자체도 별로였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일정 내내 긴장하고 몹시 유쾌하지 못 한 기억으로 남아있음  -바로 그 다음 주에 가족들끼리 나와 유사한 중국 출항 크루즈를 타러 가던 거래처 동생한테 이 사실을 알려줬고 이미 비자 발급 완료되어 모험을 하겠다 했는데 별일 없이 즐겁게 잘 다녀왔다 함    -물론 나와 같은 일정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라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왠만하믄 배는 스케쥴대로 정박하고, 항공을 이용한 TWOV는 매우 대중화된 상태이므로) 그럼에도 깨달은 것은, 중국은 여전히 사람을 긴장시키는 그다지 편안한 ‘여행’을 위한 목적지는 아니라는 것. 그리고 중국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곳들은 비자 발급에 있어 TWOV 같은 거 계산할 필요없이 입국 횟수에 맞는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됨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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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여행기_건지섬

간만에 Netflix에 들어왔더니 메인 신작에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 올려져 있다.      건지섬은 재작년 가을에 갔던 크루즈(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서쪽을 거쳐 이베리아 반도를 한 바퀴 돌아 바르셀로나까지) 여정 중 잠시 들렀던 곳. 처음 가 보는 곳이었고 함께 간 일행들도 있어 기항지관광을 하긴 해야겠기에 지역공부를 좀 하려 검색하던 중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던 것이 바로 소설책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원제: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인터넷에 자료가 그다지 많지 않아 건지섬에 가기 전에 이 책이라도 좀 읽고 가야 할까..고민 좀 하다가 줄거리를 대충 읽어보니 지루할 듯 하여 패스했었는데,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금년 여름에 출시되었나보다. 내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섬을 점령하면서 발생한 섬주민들의 비참한 삶과 비극, 여기서 꽃피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1. 건지섬 개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에 위치한 섬으로 이 곳은 영국 본토에서 남쪽으로 128km 떨어져 있으나 프랑스에서는 고작 48km 떨어져 있어 프랑스가 호시탐탐 노릴 만한 곳. 그럼에도 영국은 이 곳을 천 년 가까이 지켜왔는데, 아마도 전통적으로 강력한 해군력으로 섬들을 지켜냈었던 듯. 위도는 북위 49도로 우리보다도 훨씬 높지만 겨울 일평균 6-7도일 정도로 온난하여 영국인들에게는 피한지로도 유명한 곳.    지도의 좌측 하단 부분(프랑스 땅 바로 좌측에 위치)에 Guernsey(건지섬), 바로 밑에 Jersey(저지섬)가 보임. 뉴욕 인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 저지(New Jersey) 지명은 저지섬의 이름을 따 만든 곳(마찬가지로 뉴욕 맨하탄은 네덜란드인들이 암스테르담을 따 New Amsterdam으로 불렸었던 것과 같이 도시 이름에 ‘new’가 붙으면 누군가가 정복한 곳일 가능성 매우 높음)공식적으로 UK에 포함되지는 않는 영국 왕실령(British Crown dependency)으로 외교, 국방은 영국이 실질적으로 관할하지만 부총독 관할 하에 별도의 법률과 의회가 존재하며, 인터넷 URL 국가 도메인코드는 .gg (우리나라는 .kr)   브렉시트 당시 서울경제신문의 건지섬 관련 기사  https://zws33.com/NewsView/1OFUTQ2S49     텔레그라프의 여행섹션에 소개된 기사 – 건지섬에 대해 당신이 잘 몰랐던 10가지 사실  https://www.telegraph.co.uk/travel/discover-guernsey/ten-things-you-didnt-know/        2. 크루즈 일정 중 건지섬 건지섬은 우리에게는 너무 생소한 곳이고 위치도 애매해서 유럽 여행 중 목적지로 잡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본인처럼 이렇게 크루즈 일정에나 포함되어야 가 보는 곳일 듯. 실제로 영국/아일랜드 일주나 와인 테마 크루즈(주로 프랑스 서부 지역이 포함) 등의 루트에는 종종 포함되기도 한다.      그런데 겨울시즌 기후가 온난하다 할지라도 바다 날씨는 또 다른 문제. 건지섬의 조수간만의 차이는 유럽에서 최고로 심하여 10월 초부터 3월 말까지는 아예 기항 스케쥴이 없음. 게다가 4,5월까지도 해상 기상 문제로 정박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며, 우리가 아는 좀 알려진 크루즈선사들(프린세스, 셀러브리티 등은 여름 한 철에만 한두 항차 정도만 운항하며, 비싼 배들(실버시, 아자마라, 큐나드, 크리스탈, 오세아니아 등) 역시 소수 항차만 운영 중.     저 멀리 바다 위에 떠 있는 크루즈선박. 건지섬에 크루즈선박이 들어오는 경우 선박이 직접 접안하지 않고 텐더보트(소형보트)를 이용하여 섬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곳을 들르는 크루즈들은 대부분 런던 항(사우스햄턴, 도버)에서 출도착하거나 암스테르담, 함부륵 등의 북쪽 항구에서 출도착하게 되며, 여정 상 영국/아일랜드 일정이거나 유럽대륙의 좌측을 훑는 일정일 경우가 많음(지역 기반의 선사가 아닌 인터내셔널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선사에 한해서)   크루즈선박으로 가기 위해 텐더보트를 타러 가는 길. 비싼 크루즈는 이렇게 음료수와 생수를 선착장에 마련해 놓는다(돈값 하는 중). 서비스 수준의 차이는 이러한 사소하지만 세심함에서 오는 듯.  3. 빅토르 위고와 건지섬 프랑스의 위대한 문인 빅토르 위고는 나폴레옹 3세의 쿠테타 이후 프랑스를 떠나 1851년 브뤼셀에 잠시 머물다가 이후 저지섬으로 거쳐를 옮겨 1855년까지 살다 다시 건지섬으로 가 이 곳에서 1870년까지 (그 이후로도 1872년에 다시 돌아와 2년을 살다가 남은 여생은 프랑스에서 보냄) 총 19년 간의 망명생활을 했다 함. 레 미제라블 등을 비롯한 다수의 걸작을 만들어 낸 곳이 바로 이 곳 건지섬.      그는 이 곳을 ‘바다로 갈라진 프랑스의 일부분인 곳’ 으로 묘사했다 하니, 그의 프랑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프랑스 땅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인 이 곳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 아닐까. 어찌 되었던 당시 빅토르 위고가 살던 곳은 후손에 의해 파리에 기증된 후 현재는 빅토르 위고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 중.   4.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예배당 (The Little Chapel) 1914년에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작은 예배당” 이라고 불리는 꼬마 예배당. 항구인 세인트 피터 포트(St. Peter Port)에서 약 5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주변길이 매우 평화롭고 인상적인 곳. 마침 방문했던 때가 개보수를 하던 때라 완전한 모습을 보지는 못 했으나 자기 파편으로 장식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음. 2017년 4월에 재개장했다 하니 이후에 가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완전한 모습의 예배당 모습 (사진: visitguernsey.com)    2016년 가을 공사 중이던 모습 예배당은 온통 이렇게 자기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예배당 초입 풍경. 이런 전원의 풍경 멋지다.   유럽에 살지 않는 한 이 곳을 주 여행목적지로 가기는 어려운 일. 대신 날짜만 맞으면 크루즈로는 잠시 들러볼 수 있는 곳으로  이 곳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은 \"우아하고 고급지며,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쁜 곳\"     뭐라 상세히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유럽 지역에서 느끼지 못 했던 매우 독특하고 매력있는 곳임은 분명.   건지섬에 대한 보다 상세한 관광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www.visitguernsey.com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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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크루즈객실

1. 크루즈 VS 호텔 크루즈도 숙박시설인 만큼(단 나를 대신하여 호텔이 움직여 줄 뿐!) 호텔의 체크인 시스템, 객실 청소, 체크 아웃 시 정산 시스템 등 매우 유사한 구석이 많다. -승선 당일 오전 중 그간 객실을 이용했던 숙박객들이 체크아웃을 하고, 객실 승무원들은 다음 고객들을 위해 객실 청소를 하며, 오후에는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는 시스템으로 호텔과 유사 -체크인 당시 deposit(예치금)을 신용카드 혹은 현금으로 걸어놓아야 하며, 크루즈 기간 중 사용한 각종 비용은 최종 하선 시 한꺼번에 내가 연결해 놓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혹은 현금으로 정산하는 호텔 시스템으로 운영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다른 점이 존재 -호텔은 사전에 객실 등급(스위트, 스탠다드 등)만 정할 수 있을 뿐 객실은 내가 체크인 할 때 배정. 즉, 사전에 내가 객실번호를 콕 찍어 예약하거나 사전 배정은 안 됨 -반면 크루즈는, 사전에 (남아 있는 객실 중) 내가 원하는 등급, 위치, 객실번호를 지정하여 예약이 가능(크루즈패키지여행을 갈 때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개별로 갈 때는 가능) -호텔에서 객실 키를 주는 것처럼 크루즈에서도 객실 키가 발급됨. 단 호텔키와는 달리 1인당 무조건 하나. 그리고 각종 정보가 객실 키에 적혀 있음. 크루즈카드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간혹 Guaranteed cabin(개런티 객실) 예약 조건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나는 객실 등급만 정하고 객실 배정은 선사가  하는 것으로, 객실 등급은 내가 예약한 등급으로 보장하지만 객실번호는 확정해 줄 수 없는 조건의 객실을 의미한다. 개런티 객실은 동일한 객실 등급 중에서 가장 낮은 요금으로 출시되는데, 승선에 임박하여 객실번호를 확정받을 수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보이는 최저가는 인사이드 등급의 개런티 객실에 환불불가 non-refundable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 만일 운이 좋다면 객실 업그레이드(인사이드->오션뷰, 오션뷰->발코니-일반적으로 크루즈는 호텔에 투숙하는 것보다 기간이 길고 객실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객실 위치는 전체 크루즈 여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따라서 사전에 몇 층에 있는지, 얼마나 넓은지, 침대 구조는 어떠한지(3인실인 경우 싱글 침대가 3개인지, 벽에 붙은 2층 침대인지, 소파 베드인지 등), 엘리베이터, 식당과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욕조가 있는지, 커넥팅 룸인지 등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음  -단, 패키지크루즈여행을 가시는 분들은..객실 선택의 자유가 없는 경우가 99.9%로 담당자에게 엘리베이터가 비교적 가깝고 중간에 위치한 객실로 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 밖에.. 항공권 좌석 배정 시, 비싼 클래스는 앞좌석도 지정되지만 저렴한 요금을 받은 그룹 승객들은 뒷쪽 좌석 중에서 배정받는 경우와 유사. 물론 패키지라 할지라도 객실을 하나하나 예약할 수도 있기도 하니..이건 담당자만이 알 수 있음   2. 크루즈객실 종류 -크루즈객실은 크게 스탠다드 등급(인사이드, 오션뷰, 발코니 - 전망에 따른 구분)과 스위트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선박 등급에 따라 최하 등급이 오션뷰에서 시작할수도 있고, 아예 스탠다드 걷어내고 스위트 등급부터 시작하는 선박들도 있다. 대중 크루즈선박들의 경우 갈수록 발코니 객실 비율을 높이는 추세이며 대략 70-80% 정도가 발코니 객실로 만들어진다. -워낙 큰 선박들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라도  여러 특징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요금 역시 매우 다양하게 책정 )를 받을 수도 있으나 이건 그야말로 운의 영역이므로, 그냥 위치가 좋기를 기도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현존하는 최대의 크루즈 선박 Harmony of the Seas (하모니호), 22만톤급으로 5,479명(객실 하나 당 2명씩 채울 때)-6,780명(객실 꽉 채워서 승객 채울 때)까지 승객 수용 가능. 승무원은 대략 2,300명. 이 배는 43개의 객실 등급에 총 2,747개의 객실을 구비.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가 아닐 수 없음.   3. 객실 크기 미국 선사가 많아서 그런지 평방/스퀘어/제곱(다 동일한 용어) 피트(sq. ft., square feet, ft²)도 많이 쓰고 우리가 쓰는 평방/스퀘어/제곱 미터(m²)도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 가끔 왔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인사이드가 대략 158-162ft² (대략 15m², 4.5평), 발코니 객실의 경우 발코니 포함하여 214-222ft²이니 약 22m²(6평 내외) 정도, 스위트는 233-340ft² 정도로 확인되는데, 대중 크루즈선박들의 스탠다드 등급(인사이드, 오션뷰, 발코니)의 객실 크기는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좀 오래된 선박들(5-7만톤 급 정도)은 객실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NCL 선박들은 타 선사에 비해 좁다는 평가가 있긴 하나 워낙 객실 등급이 다양화된 요즘은 일반화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  객실의 크기는 각 선사의 홈페이지, 혹은 브로셔에 나와 있어 비교적 쉽게 확인이 가능 한국에서 판매되는 프린세스, 로얄 캐리비언, 코스타, MSC 등과 같은 대중 크루즈선사의 선박들의 스탠다드 객실인 인사이드, 오션뷰는 대략 4-5평 정도(발코니 공간은 제외)라고 생각하면 무방  4. 객실위치인사이드 객실의 경우 객실이 있는 층(deck)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션뷰는 대부분 낮은 층(구명정 밑에 위치하여 창문이 보이는 객실)에 위치하나 선박에 따라 상층부의 맨 앞뒤에 소수 배치하는 경우도 있음. 발코니는 배의 중간 부분에서 최상층까지 배치되고, 스위트 등급은 전망 확보를 위해 맨 앞 뒤, 위치 좋은 중간 부근에 배치되는 경향이 있음 또한 동일한 발코니 등급이라 할지라도 중간에 가까울수록, 위로 올라갈수록 비싸지며, 발코니라 할지라도 전망이 가려지는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요즘에는 배가 커지다 보니 전망이 바다쪽 (ocean-view)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 안쪽 view (호텔로 치면 city view 정도) 들도 있음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적 경향일 뿐. 배가 커지면서 객실 세분화가 심화되고 기존의 이런 경향이 좀 무시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정확한 것은 각 선박의 덱 플랜을 확인하는 것이 좋음 추천하는 위치는, 비교적 중간에 위치하고, 뒷쪽보다는 앞쪽으로, 엘리베이터도 가까우면 좋겠고. 바로 위아래층에 공용시설이 없는 곳이면 좋겠고(층간 소음 방지 차원), 층은 중간 이상의 층 이상이 좋겠음   5. Deck Plans (선박 도면)으로 객실 특성 파악하기 선사들의 브로셔(여전히 크루즈선사들은 연간 일정과 운항지역, 선박 도면을 담은 브로셔를 배포하는데, 각 선사의 한국 총판이나 지사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음. 혹은 본사 사이트에서 요청도 가능) 맨 뒷 부분에 늘 선박들의 덱 플랜이 친절하게 들어가 있음 혹은 구글링만 해도 (선박이름+deck plan) 쉽게 pdf를 다운받을 수 있거나 관련 페이지로 곧장 연결됨 브로셔를 보다보면 객실에 다음과 같은 기호들이 붙어있는데, 이것을 보면 나에게 필요한 객실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크루즈 객실의 기본 전제는 2인 1실로 싱글 침대 두 개(2 lower beds) 즉, 호텔로 치면 더블 아닌 트윈 객실. 대신 더블로 붙여달라면 웬만하면 붙여줌.  덱플랜에 있는 객실 범례를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cabin with partially restricted view(전망이 가려지는 객실): 주로 선박 측면의 구명보트로 인해 가려짐 -single cabins: 1인실 객실 (혼자 갈 때는 이렇게 아예 싱글룸을 쓰든가 2인실을 혼자 추가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음) -cabins for disabled guests(장애인을 위한 객실): 휠체어 보행 편의를 위한 객실로 화장실, 객실 턱이 없음 -E: lift(리프트(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와 비교적 가까운 곳이 선박 여기저기 이동하기 쉬운 장점이 있음 -double sofa bed(소파베드): 크루즈객실은 기본적으로 싱글침대 2개가 구비되어 있는데, 여기에 2인용 소파 베드까지 있으니 이런 객실은 4인 숙박이 가능 -1 upper berth(이층침대): 싱글침대 2개 이외에 2층 침대 1개. 단, 벽에 붙은 침대로 성인이 숙박하기에는 좀 쉽지 않음 -single sofa bed(소파베드): 3인실 가능. 단 3번째 사람은 소파침대 사용 -2 low beds that cannot be converted into a double: 싱글 침대 2개가 더블로 붙여지지 않는 객실(신혼부부 비추) **8406호는 발코니 객실로 4인실까지 숙박 가능(싱글침대2+이층침대1+소파베드1)    이런 객실 legend는 선사, 선박마다 다르긴 한데, 위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이 정도만 해석할 수 있어도 충분  참고로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Regent SevenSeas Cruises)  선박의 deck plans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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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크루즈선사

출처: http://blog.naver.com/temilee/221380292736-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크루즈 업계에도 지난 몇 십 년 간 지속적이고 활발한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 -현재 세계 크루즈산업의 3대 크루즈 기업(그룹)을 꼽으라면, Carnival Corporation & plc, Royal Caribbean Cruises Ltd., 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 Ltd. 이 있음 -각 그룹마다  다양한 서비스 수준의 선사들을 보유하면서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각 선사 브랜드 독자적으로 활동 중  source: https://cruisemarketwatch.com  -우측 표는 각 그룹의 선사 브랜드별 시장점유율(passenger, revenue)을 표시한 것 -카니발 그룹이 공급량으로는 전 세계의 47.4%, 로얄 캐리비언 그룹이 23%, 노르웨이젼이 9.5, 나머지 기타 등등이 나머지를 차지 -역시 럭셔리 선사들이 수익률이 좋은 듯  Carnival Corporation & plc -세계 최대의 크루즈 기업으로 2018년 기준 총 10개 선사(Fathom까지), 10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 중(2022년까지 19개의 선박이 새로이 진수될 예정)  ■ 카니발 크루즈 -카니발 그룹의 모 회사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선사로 총 25척 보유 -가격 정책이 주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사인 로얄 캐리비언이 혁신적 선박시설 혹은 최대 규모의 선박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포지셔닝하는 데 반해, 그냥 적당히..저렴하게 판매하는 선박 -\'Fun Marketing\'을 크루즈에 도입 (LCC인 South West 항공사와 유사한 정책이라 이래하면 됨)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카니발 총판대리점이 있긴 했으나 한국시장과는 영 안 맞는 관계로 지금은 판매하지 않음   ■ 프린세스 크루즈-카니발 크루즈와 함께 묶이기엔 좀 억울할 만한 선사. 여러 면에서 카니발, 코스타, MSC보다는 나음 -한국지사가 별도로 나와 있으며, 고맙게도 한국어 홈페이지가 지원됨 (단, 본사 사이트와는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수요시장별 가격정책을 달리 하기 때문. 나중에 가격정책에 대해 다시 포스팅 예정) -중국에서 코스타, 로얄 캐리비언과 함께 대표적인 선사였는데, 작년 사드 이후 장사가 안 되어 금년 초에 급작스레 중국 사무실을 폐쇄했다 함(외국계 회사의 추진력이란..) -한국에서는 알래스카, 지중해, 동남아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 중  ■ 홀랜드 어메리카 크루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1871년에 설립된 현존하는 선사 중 큐나드, P&O와 함께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선사 -이후 미국 자본과 합해져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 -네덜란드 태생의 선사인 만큼, 여전히 선박 이름을 네덜란드 지역명을 따거나 혹은 -dam 을 붙여 지음 (ex. MS Amsterdam, Ms Veendam 등) -대부분 선박 외관 색이 하얀 색인 반면 홀랜드와 큐나드 등 몇몇 선사의 선박들은 검은 색을 사용하는데, 홀랜드의 선박이 검은 색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마구 캐쥬얼하지는 않은 편. 승객층도 중장년층, 노년층이 좀 많아보이고(물론 일정 따라 매우 다름). 서비스도 매우 좋음 -일정이 매우 좋은 선사 중 하나 (언젠간 홀랜드의 카리브 일정들을 연결해서 카리브 일주를 하는 것이 희망사항 중 하나임) -지금은 아니지만...2000년 대까지만 해도 홀랜드의 trans-atlantic(대서양 횡단) 크루즈는 Funeral cruise 라는 얘기를 듣기도 함. 생의 마지막을 크루즈에서...(!!) 직접 겪어 본 것은 아니지만 선사, 외국 세일즈맨 등에게 구두로 전해 들은 이야기 -찾아보니 장례식을 선상에서 했다는 리뷰도 올라오기도 했음. 이미 사망한 사람을 화장하여 그 재를 항해 중에 뿌리는 의식을 선사측에서 매우 잘 처리해 줬다는..내용인데, 여전히 이러한 장례 서비스가 유효한 지는 잘 모르겠음 (https://boards.cruisecritic.com/showthread.php?t=996884)  ■ 씨번 크루즈 -실버시 크루즈와 유사한 컨셉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 -사실 이 둘의 차이 자체를 잘 모르겠음. 고객층도 겹치고 일정도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기에. -과거 실버시 크루즈의 총판대리점을 하던 중 씨번 크루즈의 마케팅도 담당했었는데, 마케팅 차별화에 실패해서인지 한국 세일즈 실적은 전무했었음 ■ 큐나드 크루즈 -1984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선사 -영국 선사답게 (비록 지금은 미국 자본이 소유하지만) 영국 역대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음(ex. 퀸 엘리자베스, 퀸 메리 2호, 퀸 빅토리아) -영국 전통의 선사이어서 그런지 어떤 일정을 타도 여전히 절반 이상은 늘 영국인들로 채워져 있음(분위기도 쫌 엄숙한 듯 하고) -세계일주 중이나 아시아 일주하는 중 부산이나 제주에 1년에 몇 번씩 들리기도 함 ■  코스타 크루즈 -유럽 No.1 선사로 이태리 선사 -2006년 최초로 중국시장에 뛰어들어 엄청난 좌충우돌을 하다가, 지금은 나름 중국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 듯 -특히 한국 여행사들이 선박을 전세내어 몇몇 항차는 한국인들만 태우기도 하고, 금년 봄부터는 원래 일본 출도착 노선 중 임시로 부산에서 승하선이 가능해져서(객실 약 100개 쯤) 부산 출발-일본 일정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음(내년에도 쭉~ 예정) -불과 얼마 전에도 한국에서 챠터해서 판매했던 코스타 빅토리아호. 2001년인가..쯤에 당대(현재도 여전히) 최고의 스타인 고소영과 정우성이 이 배에서 삼성카드 광고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를 찍었었음. 마지막에 카드를 멋지게 긁는 모습으로 \'능력\'을 부각하려 했겠지만 사실 크루즈 안에서 내가 직접 신용카드를 꺼낼 일이 없으니.. 이건 현실적이진 않지만 당시에 크루즈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 이런 걸 알아채는 사람이 있을리가..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미 촬영 다 끝내고 왔다 해서 한참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있음 -가족(특히 유럽인)을 주된 타겟으로 하다보니 부모와 동반하는 18세 미만 자녀 2명까지 객실료 안 받고 세금만 받음. 단, 객실 한 개를 같이 쓰는 조건이지만, 어마어마한 딜이 아닐 수 없음 (유럽 호텔에서 3,4인실을 찾기 쉽지 않으니  아파트를 잡는 게 아닌 이상 4-5인 가족 여행가려면 유럽 여행 중 숙박비가 만만찮은 걸 생각하면 이건 매우 매력적임) -타 선사들이 대부분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데 반해, 선내 공용언어가 4-5개 쯤. 이태리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정도일 듯. 방송 한 번이라도 할라치면 이 언어로 다 해야 하니. 엄청 시끄럽고 신경쓰임. 이번 여름 부산에서 출발한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 탔을 때 승객층 대부분이 일본인, 한국인, 소수의 대만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이태리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방송을 하는데 매우 시끄러웠었음.  ■  P&O Cruises -1837년 런더에서 설립된 젤루 오래된 크루즈회사로 총 7개 선박을 운영 -영국 시장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는 선사로 전 세계 곳곳을 운항  ■  P&O Cruises Australia -영국 회사이지만 호주와 뉴질랜드 수요시장을 타겟으로 운항  ■  Fathom  -플로리다에 본사가 있으며 \'Social Impact Travel\'을 표방하며  Adonia호를 프린세스에서 가져다가 2016년 5월 2일 미국 선사로는 근 50년 만에 최초로 쿠바 땅에 닿은 선박. 2017년까지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을 운항하다가 그 해 여름에 선박을 반환. 지금은 별 활동이 없는 듯.   ■  AIDA-독일 시장을 주타겟으로 하는 선사. 독일 로스톡에 본사 위치 -선내 주요 언어가 독일어, 승객 대부분도 독일어. 예상보다 어르신들이 많아서 깜짝 놀람 -배가 산뜻하고 이쁘며 배도 12척이나 보유 -독일인들이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가장 친환경적 항해를 하고자 노력(2018년 나온 AIDAnova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최초의 크루즈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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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이 필요가 있을까?  -사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루즈여행은 대부분 패키지상품(크루즈객실+왕복항공권+기타 관광서비스+전문인솔자 등이 포함. 여행사가 정해진 숫자 이상의 고객을 모집하여 전 일정 정해진 동일한 여정으로 여행하는 형태, 크루즈전문인솔자가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인지라, 고객 입장에서는 내가 선사나 선박을 고를 수 있는 옵션 자체가 없음.   -간혹 크루즈 여행 베테랑이신 분들은 자신들이 일정, 선박을 결정하여 이것을 패키지상품화 해 달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매우 드문 경우. 여행사에 상품을 제안할 정도의 분들이라면 안 가본 곳이 거의 없을테니 찍어오는 일정들은 매우 길고, 일정에 포함된 지역들은 대중적으로 판매하기에 너무 인지도가 없으며, 기간이 길고+생소한 일정 조합은 럭셔리급 선박일 가능성이 크니, 가격도 비싸겠지. 한 마디로 상품성이 없단 얘기. 그러니 여행사들이 아예 팔 생각을 안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미약하게나마 한국의 크루즈 인구는 늘고 있고, 한 번 가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드는 만큼, 패키지든 개별여행객이든(크루즈 객실만 구매하는), 선사를 좀 구분할 수 있으면 좀더 나은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여행사가 출시하는 크루즈패키지상품은(대중 크루즈임에도 불구하고) 뭐든지 \"럭셔리\", \"초호화\"를 마구 붙여서 상품명을 만드니, 소비자들의 사전 기대를 좀 낮출 요량으로.. 그냥 포스팅하기로.   2. 크루즈 등급의 구분  -크루즈선사 등급은 항공사나 호텔처럼 명확하지 않지만, 대략 \'이건 럭셔리해\'..\'이건 무리 안 해도 갈 수 있겠구나\'..정도의 공통적인 인식은 있는 상태 -개인적인 선사의 구분은 다음과 같음 (**공인된 구분은 아님. 여행사+개인적 경험+유관기관이 매긴 등급+온라인 자료 및 리뷰 등을 참고한 기준임)  ■ 대중 크루즈(Mass, Contemporary, Budget, Mainstream-3/4 stars)  - 대중화된 크루즈(즉, 너도 나도 다 탈 수 있을 정도로 비싸지 않은 가격. 특히 카니발 크루즈, Pullmantur 같은 크루즈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크루즈 선사) -가족이나 커플, 싱글, 친구들끼리 오는 사람들, 즉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 하므로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큰 배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 -배가 크니 공용시설들이 큼직큼직하고, 시설이 다양. 선내 프로그램도 많음  -이런저런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이니(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캐쥬얼한 분위기 -잘 판매되는 곳(잘 알려진 지역 - ex. 로마, 바르셀로나 등)을 주로 운항 -일반 대중들이 휴가를 낼 수 있는 기간 안에서 일정을 기획해야 함. 포지셔닝 크루즈(계절 변화에 따라 운항 지역을 변경할 때 생기는 출도착이 다른 일정), 대양 횡단이나 세계일주 정도가 아니면 대략 3-8박 정도가 가장 대표적 -식당도 크고 여러 개. 저녁 식사는 일반적으로 시간을 2회로 구분(17:30/18:00, 20:00/20:30) 하여 운영(사람이 많으니..). 정찬식당+뷔페만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다른 특별 레스토랑은 유료가 일반적) -대표적인 선사: 코스타 크루즈,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NCL, 프린세스, MSC (카니발, Pullmantur도 있는데 이건 한국에서 안 파니 패스)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파는 크루즈패키지상품은 위의 선사들이 대부분  -장점: 저렴하고, 재미있고, 신나고, 처음 가면 서비스에 감동 받고(일반 여행에서는 받지 못 하는 대접), 먹을 것도 푸짐하고 다양하고(맘만 먹으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고), 신나게 놀 수 있고, 신기한 사람들 많이 구경(응?) 등등.  -단점:  정신 사납고, 기항지에서 타고  내리는 데 시간 많이 걸리고, 배가 커서 객실 찾아가기 어렵고. 등등  -적합한 분들: 크루즈 처음 타보는 분들, 비교적 저렴하게 크루즈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 젊은 분들, 허니문(강추), 유럽배낭여행객들(4인실 사용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해 짐), 친구들끼리, 모임회원들끼리 완전 재미난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 기업체나 단체 MICE (회의나 연수, 포상관광) 등 -타면 안 되는 분들: 신라나 포시즌 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당연한 분들, 사람 많고 복잡한 거 딱 싫은 분들 등  ■ 럭셔리 크루즈(Luxury, Ultra Luxury-5,6성급) -타겟이 뚜렷 (돈 많고 시간 많으며 여유롭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커플로 단골 비율도 높고, 요즘엔 3040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이런 타겟을 전 지구적으로 찾는다 해도 소수일 터. 작은 배가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부유층까지 확대하느라 선박 규모를 좀 크게 하는 중(그래봤자 아직까지는 Crystal Serenity 68,000톤이 젤루 큼) -배가 작으니 전체적으로 선내 시설이 적고, 선내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고 빈약 -분위기가 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엘리건트하고. 정찬 때마다 다들 잘 빼 입고 오는 편 -일정이 매우 세세하고 좋으며(일반여행으로 잘 못 가는 곳들 곳곳을 들어감), 일정이 비교적 길고 반복되지 않음(지중해 7박 일정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좀 길며 웬만하면 동일한 일정이 잘 보이지 않음) -그리하여 이들의 마케팅 포인트는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 , \'새로운 항구에 기항\'    -럭셔리 크루즈가 비싼 이유는 기본적으로 객실 시설이 좋고(침대보도 이집트산 면 몇 수이고, 베란다 바닥이 티크 목재로 되어 있고 등등) 음식 질이 좋고..등의 것들은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고 -서비스를 판가름 짓는 것은 바로 \"서비스하는 사람들\" - 이들의 스마트함, 공손한 태도, 기민한 대처, 많은 인원 수, 그리고 \"아무나 못 타는 특권\" 을 지금 누리고 있음을  늘 상기시키는 회사와 직원들의 여러가지 노력들 -동시에 기항지에서의 경험을 중시하여, 탑승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내에서 뿐 아니라 기항지에서도 제공 -All Inclusive 정책(선상팁, 음료, 주류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기항지관광프로그램도 포함하는 선사가 있음) -- 그러니까 비싸겠지만. -배 안에서는 웬만하면 다 내 마음대로 됨. 밥도 아무 때나, 어떤 레스토랑에서든(사전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공용공간을 대여해서 영화를 봐도, 사진을 봐도, 무슨 세레모니를 해도, 내 방에서 칵테일 파티를 한다 해도...공짜로 혹은 소정의 비용만으로도 웬만하면 내 기대대로 실현됨    -대표적인 선사: 실버시 크루즈,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씨번 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이상 Top of the line), 오세아니아 크루즈, 아자마라 크루즈, 큐나드 크루즈(요 셋은 애매. 럭셔리와 프리미엄의 중간) -(과거에 현대백화점 쟈스민과 제휴하여 실버시 크루즈 상품 판매를 한 적이 있긴 했는데) 최근에는 여행사에서 패키지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못 봄. 소규모 그룹이나 개별적으로 가는 분들만 있는 상태.  -장점: 사람없어 한가롭고, 제대로 된 서양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사람들이( 승객이든 승무원이든) 대체로 나이스하고, 일반 여행으로 잘 못 가는 곳들 많이 가고 기항시간도 길어서 관광할 시간도 충분하고.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승하선이 금방금방 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하고(내가 뭔가를 마구 챙기지 않아도 모든 것이 자연스레 진행되는..) -단점:  재미 좀 없고 심심하고, 웬지 좀 긴장해야 할 듯 하고, 승객 수가 많지 않으니 봤던 사람 또 보니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질 수도(영어가..쫌 필요해지는 순간), 점잖빼는 게 피곤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적합한 분들: 해외 경험이 좀 많은 분들. 외국인과의 교류가 좀 자연스러운 분들, 외국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 외국 상류층의 문화를 좀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 (의외로 허니문으로도 럭셔리 크루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음), 제공되는(요금에 포함된) 서비스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는 분들 등     ■ 프리미엄급(Premium, Deluxe-4,5성급) -많은 부분이 대중 크루즈와 럭셔리 크루즈의 중간 (배는 크지만 서비스는 대중 크루즈보다는 한 수 위) -대표적인 선사: 셀러브리티 크루즈, 홀랜드 어메리카 정도 (아자마라도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음) -국내 여행사에서 알래스카나 지중해  패키지상품 중에는 셀러브시티, 홀랜드 상품도 판매 중 -대중 크루즈의 서비스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럭셔리 크루즈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적합할 듯  3. 크루즈선박 등급  -크루즈선박 등급도 존재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Berlitz 에서 나오는 Cruising & Cruise Ships 시리즈 (금년이 출판된 지 33년 째. 저자인 Douglas Ward는 1년에 평균 200일 정도 크루즈를 탄다 할 정도로 전문가임). 그럼에도 개인의 경험에만 기반한 것이라 간혹 수긍 안 되는 경우도 있고..나조차도 처음 들어본 배들이 너무 많아서..몇 장 넘기다가 패스)  -www.cruisecritic.com 은 전 세계 크루즈를 탄다는 사람들은 한 번씩은 들른다는 \'세계 최대 크루즈 온라인 리뷰 사이트\'  -여기에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축적되어 있고, 선박 등급도 직접 평가하여 평균값으로 보여주므로, 가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등급을 보여준다 할 수 있음 -무엇보다 크루즈 선박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배의 물리적 조건들(ex. 규모, 객실시설, 선내시설 등)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배 안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승무원들 서비스, 음식 등등이 다양하게 평가됨 -동일 선박일지라도, \'어딜 가는가\' , \'누가 함께 타는가\' 에 따라 위의 것들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리뷰를 참고하기 위해서는 동일 선박일지라도 동일(혹은 유사)일정으로 구분해 보는 것도 좋겠음 -단, 아직까지 외국어 자동번역 지원이 안 되어, 원문으로 보거나 혹은 구글 번역 기능으로 봐야 함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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